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5 15: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 의혹 많아 “새로 제작” 주장
상태바
이순신 장군 동상 의혹 많아 “새로 제작” 주장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1.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상모 “오른손에 칼 항복장수 오인-표준 영정과 다른 모습”

 

▲ 문상모 서울시의원
노후에 따른 전면 보수를 위해 현재 임시 철거된 서울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과 관련, 새롭게 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상모 서울시의원(민주당·노원2)은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의 칼이 일본도이고, 갑옷도 중국갑옷이라는 점 등의 의혹이 제기돼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8년 세워진 이순신 장군의 동상은 40여년간 △오른손에 칼을 들어 항복하는 장수로 오인된다는 점 △칼이 일본도라는 점 △이순신 장군이 입고 있는 갑옷이 중국갑옷이라는 점 △얼굴의 모습이 표준영정과 다르다는 점 △전고(戰鼓)가 누워있는 점 등이 시민들로로부터 궁금증을 사왔다.

문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1979년 당시 문화공보부의 철거 허가를 받고도 집행하지 않은 사항을 지적하고, “서울시는 1980년 2월 새로운 이순신 동상 모형도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이순신 장군 동상의 수수께끼를 풀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해외문화재찾기위원장이기도 한 문상모 의원은 최근 문화재제자리찾기행동(사무총장 혜문 스님)과 함께 서울시에 공청회를 개최해 달라는 제안서도 제출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