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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보육시설 이용 아동 10명중 1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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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보육시설 이용 아동 10명중 1명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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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숙 “8명중 1명 입소 대기중… 공립 시설 추가 확충해야”

 

▲ 박양숙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거주하는 어린이 10명 중 1명만이 국·공립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8명 중 1명은 국공립 보육시설 입소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양숙 서울시의원(민주당·성동4)은 ‘e-보육포털’을 통해 서울시 국공립 보육시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아동수는 53만922명 중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자는 5만4095명으로 10.2%에 불과하고며, 국공립 보육시설 대기아동 수는 8명 중 1명꼴인 6만707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동수 대비 국공립 시설 정원이 많은 구는 중구(29.0%)와 종로구(27.8%), 강남구(15.0%) 순이었고, 시설 정원이 적은 구는 은평구(5.2%)를 비롯 도봉구·영등포구(7.7%), 성북구·강서구(7.9%) 순이었다.

대기아동 수가 가장 많은 구는 2207명의 송파구였으며, 가장 적은 구는 종로구(273명) 및 중구(279명)로 나타났다.

국공립 보육시설 아동 정원이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3512명), 송파구(3043명), 관악구(3000명) 순이었고, 가장 적은 구는 금천구(1093명), 은평구(1248명), 용산구(1376명) 등이었다.

이와 관련, 박양숙 의원은 “내년도 자치구별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계획을 보면 국공립 시설 정원 비율이 낮은 영등포구·강서구의 국공립 확충계획은 없고, 도봉구·성북구 1∼2개소를 추가하는데 그치고 있는 반면, 부자구라 할 수 있는 강남구·양천구·서초구·강동구는 각각 5∼7개의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강르네상스 등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30%이상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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