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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를 아십니까?”… 송파 옛사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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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를 아십니까?”… 송파 옛사진 공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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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원 7월말까지‥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전시

 

▲ 600년된 문정동 느티나무

 

송파문화원이 오는 7월31일까지 옛 송파지역의 모습이나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

문화원은 급변하는 세월 속에서 잊혀진 옛 모습을 찾아 송파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고 급속한 도시화 물결 속에 사라져 간 송파의 옛 모습을 재발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송파 옛사진’ 공모를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대마다 변천해온 송파의 모습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에서는 송파구민은 물론 송파에서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옛 송파지역을 촬영한 사진이나 사람들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이 공모 대상.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연도와 장소·상황설명 등 사진설명이 첨부된 사진을 송파문화원(전화 414-0354~6)이나 인근 동사무소, 향토회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송파구 잠실동 84 송파문화원)·이 메일(jdkimmi@hanafos.com)로 접수하면 된다.

사진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사례금이 주어지며, 기증된 사진은 도록과 CD로 제작되어 향토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공모된 사진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8회 한성백제문화제 행사기간 중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송파문화원 관계자는 “송파는 백제의 도읍지이자 삼한시대 이래 상업의 요충지였고 병자호란때 청 태종에게 항복한 굴욕의 역사현장이기도 하다. 또한 뽕밭이었던 잠실이 최고층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등 현대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송파의 옛 사진들을 한데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굴욕의 현장 삼전도비                                                                 

      

   
      

 

 

 

 

 

 

 

 

 

 

 

    ▲ 을축년 대홍수- 물에 잠긴 송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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