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선 “강남·서초·송파 강남3구서 외제차 절반 가량 소유”
최근들어 수입 외제차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절반 가량이 강남구와 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등록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강선 서울시의원(민주당·중구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입 외제차는 2009년 14만8147대에서 올해 9월 현재 16만36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1만5519대)나 증가했다.
이에 반해 국산차량은 지난해 등록대수 280만6557대에서 올해 9월 현재 281만5711대로 0.3%(9154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외제차량의 등록 자치구를 보면 전체 16만3666대 가운데 강남구가 3만8322대(23.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초구 2만584대(12.6%), 중구 1만4379대(8.8%), 송파구 1만2005대(7.3%)순이었다. 강남 3구에 등록된 외제차량이 절반 가량이나 됐다.
한편 서울지역 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72로, 10가구 중 7가구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1세대에 1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지역은 강남구가 1.1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구(1.07), 서초구 (1.0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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