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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생활문화의 재발견’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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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생활문화의 재발견’ 학술회의 개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0.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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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건립추진단, 29일 한성백제박물관 강당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추진단은 2012년 봄 개관 예정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29일 오전 10시부터 ‘백제 생활문화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의 효과적인 전시 연출을 위한 학계의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구체적인 연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회의에는 △삼국시대의 복식문화와 콘텐츠적 활용(박가영 숭의여대 교수) △백제 국가의례의 종류와 음악(김성혜 동국대 교수) △백제 한성도읍기의 건축구조와 특성(김왕직 명지대 교수) △선사·고대 한강유역의 동식물과 식자원(김건수 목포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2000년 고도 서울’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울의 선사∼고대 유적·유물을 효율적으로 조사·연구·관리하기 위해 건립되는 한성백제박물관은 10월 건축공사가 마무리 돼 본격적인 전시물 제작·설치작업에 들어갔다. 정식 개관은 2012년 봄으로 예정돼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이 493년간(BC 18∼AD 475) 고대국가 백제의 수도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려 서울이 2000년의 세계적 역사도시임을 천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전시연출의 주요 소재는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과 송파구 풍납토성·몽촌토성·석촌동고분군, 강동구 암사동선사주거지, 광진구 아차산성 등 선사∼고대유적.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 도읍기의 백제문화를 밝혀줄 수 있는 주요 유물들의 발굴조사 자료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전시 연출함으로써 백제인의 개방성·진취성 등을 널리 알리고. 고대 문화재를 통해 서울시민이 영감을 얻고 소통하며 유적 보존에 적극 동참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한성백제 문화가 일본 고대문화의 원류이자 웅진(공주)-사비(부여) 도읍기 백제문화의 제도와 기틀을 마련한 기반이었다는 사실을 교육관광 자원화하고, 최첨단 전시기법(4D영상관, 증강현실, 인터렉티브 영상 등)을 통해 전시콘텐츠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한성백제박물관건립추진단(636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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