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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내년도 의정비 올해 수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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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내년도 의정비 올해 수준 동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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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한 의장 “인상요인 있으나 서민과 고통분담 차원 동결”

 

▲ 김철한 송파구의회 의장
송파구의회는 26명 의원 전체의 의견을 모아 2011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최근 내년도 의정비 동결을 발표한 가운데 송파구의회도 동결을 결정하는 등 서울 25개 자치구의회의 의정비 동결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김철한 구의회 의장은 “내년도 공공부문에서의 임금 인상 및 물가 인상 요인이 있고, 또한 공무원 봉급도 5% 이내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으나 서민들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당초 10월중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의정비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구의회의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심의위원회 활동에 따른 수당과 공청회 및 여론조사 비용 등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김 의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도 의정비를 또 다시 동결하게 된 것은 송파구의회의 친서민 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의회는 2008년 선진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제도 비교 시찰을 위한 유럽 연수를 계획했으나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취소했고, 지난해에는 세계적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2010년도 의정비를 동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앞으로도 구민을 생각하는 의회,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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