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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성 토목중심→복지중심 예산구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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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성 토목중심→복지중심 예산구조 전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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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강조

 

허광태 제8대 서울시의회 의장은 1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전시성 토목 중심의 예산을 보편적 복지 중심 예산구조로 물꼬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 서울을 바꾸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의원 모두 감시와 견제, 그리고 대안 제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의회에 개혁과 발전특위, 친환경무상급식지원특위, CNG버스안전운행지원특위, 재정분석TF, 의회개혁TF 등을 구성해 서울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분석하고 올바른 시정방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사람중심의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의장은 특히 “서울시 부채가 2006년 13조6787억에서 09년 25조753억원으로 4년만에 10조 이상 증가한 것은 시 산하 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급팽창, 시민생활과 관련없이 남발된 대규모 토목·건축사업과 무리한 조기집행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서울시는 대규모 전시성·홍보성 사업을 친환경 무상급식이나 저소득층과 서민을 위한 복지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앞으로 계획과 관련, △자녀 기르기 좋은 서울을 목표로 양육 부담을 줄이는 정책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고용율 제고 △ 노인과 장애인 위한 보편적 복지 실천 △보건의료사업의 지역 거점화 및 지역복지네트워크 강화 △보건복지분야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 확보 △주거의 공공성 확보를 통한 시민의 주거권 신장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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