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 22일 잠실 재건축 아파트단지 속에 최초로 신설된 잠실3동사무소의 신축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잠실3동사무소는 연면적 4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최신 런닝머신 6대를 비롯 20여종의 운동기구를 갖춘 지하 체력단련실은 물론 7000여권의 도서 소장이 가능한 마을문고·다목적실·주민사랑방  등 ‘팰리스 동사무소’에 손색없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동사무소 앞에 위치한 높이 5m 초대형 입간판을 비롯 가로 6.5m에 달하는 전광판·게시판·화장실까지 통일된 CI로 기존 동사무소와는 차별화 된 모습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입신고 등 민원업무를 단일창구에서 일괄처리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창구와 취득·등록세 임시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잠실3동사무소는 잠실운동장에서 석촌호수까지 잠실1·2·3동 전체를 관할하는 가장 큰 동으로도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오는 2008년 입주가 시작되는 잠실1단지의 잠실1동과 잠실2단지의 잠실2동의 관할까지 임시로 떠맡고 있기 때문.

노종균 동장은 “오는 8월 주공3단지 재건축아파트인 ‘트리지움’까지 입주가 시작되면 26~96평 중대형의 고밀도 아파트가 들어선 서울 동남부 생활권의 중심으로, 잠실·신천역 등 2개의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교통의 요지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