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5기 출범 100일 맞아 논평 발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는 7일 민선 5기 출범 100일을 맞아 정당과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은 6·2지방선거 때 약속한 매니페스토 실천계획서를 주민들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실천본부는 “선거 때에는 무엇이든 다 들어줄 듯 약속 하더니, 선거 이후 실천계획서 하나 명확히 내놓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민선5기 체제의 현 모습”이라고 지적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시민 명령은 지방행정의 부패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방자치 강화로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실천본부는 “그러나 민선5기 출범 100일을 지내오는 동안 정당·지자체· 교육청 모두 지방선거공약에 대한 분명한 우선순위와 그 구체적 과제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추상적인 계획이 아니라 지방자치 강화방안, 지방부패와 지역 일자리, 공교육 강화방안 등 피부로 느꼈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됐던 선거공약의 실천계획서”라며, 세부공약의 실천계획이 담긴 매니페스토 실천계획서의 공개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1월부터 정당·지자체, 교육청을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실천계획서 홈페이지 공개 유·무를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