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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즐겨찾는 '식품 게임자판기' 안전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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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즐겨찾는 '식품 게임자판기' 안전사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9.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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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호 “유통기한 3달 지난 것도… 청소년 건강 위협”

 

▲ 공석호 서울시의원
서울시내 길거리에 설치된 식품 게임자판기에서 유통기한이 87일이나 지난 것이 버젓이 판매되는 등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주 이용자인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공석호 서울시의원(민주당·중랑2)은 서울시내 24시편의점 앞에 설치된 1개소의 게임자판기에 있던 식품 11종을 검사한 결과 45%에 해당되는 5종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게임자판기에 있던 ‘D'사의 캔디류는 유통기한을 39일, 에콰도르산 'C' 사의 껌은 45일이나 지났으며, ‘E'사 중국산 캔디류의 경우 유통기한이 무려 87일이나 지난 것을 비치하고 있었다.

유통기한 표기를 위반한 것도 있어, ‘U'사의 캔디류는 낙인으로 표기해 유통기한을 구별하기 어려웠고, 사탕류 1종은 유통기한과 제조사·제품 성분표시 등의 아무런 표시 없이 PVC통에 담겨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 공석호 의원은 “식품 게임자판기 애용자는 대부분 청소년들”이라며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 판매 등 건강과 직결되는 위해행위 근절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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