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부의장 면담… 단속용역비 1억5900만원 삭감 요구
대책위 회원 30여명은 송파구가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구의회 제144회 임시회에 1차 추경예산안을 제출하면서 풍납재래시장 등지의 노점상 단속을 위한 용역비로 1억5900만원을 편성했다며, 이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노점상 문제는 경제위기에 따른 생계형 노점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단속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며 “노점상 단속을 용역깡패에게 맡기려는 송파구의 민간위탁 용역비를 구의회는 전면 삭감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현종 민주노동당 송파구위원장 등 대책위 대표 3명은 1시간여 동안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김철한 구의회 부의장을 면담, 의회 차원에서 노점상 단속업무의 민간위탁을 막아달라는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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