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들은 서울체육시설사업소에 대한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잠실종합운동장의 주경기장과 야구장·수영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특히 태풍 ‘곤파스’로 인한 잠실운동장의 피해상황과 제1수영장의 노후화 문제, 주차장 운영상의 문제, 야구장 소음으로 인한 민원사항 등을 점검했다.
김기만 의원은 경기장을 사용하려는 수요가 주말에 집중돼 주말과 평일의 사용료 체계를 달리하고, 관련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임대시설의 사용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미경 의원은 잠실종합경기장의 보수비용이 해마다 증가하는 이유를 묻고, 노후된 잠실운동장을 어느 시기에 대대적인 보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에 대한 조사 용역을 제안했다.
김용석 의원은 아마추어 야구팀을 위한 야구장 시설 및 여자화장실 부족문제 등을 지적했고, 장경숙 의원은 제1수영장 입구의 정리되지 않은 간판들이 ‘디자인한마당’을 준비하는 서울시의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