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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지주협의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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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지주협의회 창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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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에 현시세 반영 정당한 보상 요구 등 결의

 

▲ 송파신도시에 수용되는 땅을 가진 송파구 관내 지주들이 17일 여성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지주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향후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송파구 거여·장지동 등을 비롯한 205만여평에 들어서는 송파신도시 건설에 따라 토지가 수용되는 송파구 지역 지주들이 협의회를 조직, 현 시세를 반영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파신도시 지주협의회는 17일 여성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신도시내 땅을 갖고 있는 80여 지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임원 선출및 향후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지주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정열 전 송파구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국민을 위한 공익사업이란 이름아래 토지공사를 내세워 송파신도시 개발사업을 하려고 하지만 누구를 위한 공익인지 우리 지주들은 납득할 수 없다”며 “분신과도 같은 옥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협의회는 지주들의 정당한 재산권과 합법적 권익을 쟁취해 정당한 토지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지주들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부청사와 청와대까지 쫓아가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석한 지주들은 결의문을 통해 △토지공사는 현 시세 반영해 정당한 보상을 실시할 것 △지주 의사와 무관한 공익사업에 따른 토지수용이니 만큼 양도세 등 제세금 면제 △토지공사는 지주들의 의견을 수렴, 피해보는 지주들이 발생하기 않도록 조치해 줄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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