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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요불급 예산 줄여 학교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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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요불급 예산 줄여 학교지원사업 확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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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영 구의회 1차추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소은영 송파구의회 예결위원장
소은영 송파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풍납1·2, 잠실4·6동)은 “이번 추경 예산안이 순세계잉여금과 보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한 만큼, 주민생활 편익 증진 등 꼭 필요한 사업으로 예산이 편성됐는지 꼼꼼하게 챙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소 위원장은 15일 제1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직후 열린 예결위 회의에서 단독으로 추천돼 위원장에 선임됐다.

― 올해 첫 추경예산 심사를 책임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는데, 소감과 포부를 밝혀달라.

△ 우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예결위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제대로 예산심의가 됐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경제가 계속 어려워져 서민들의 생활고가 높아지고 세입 자체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이 편성돼야 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추경의 경우 특별회계를 제외하면 75억여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더 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데 노력할 생각이다.

― 이번 예산안 심의와 관련, 위원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문은 무엇인가.

△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져, 이들에 대한 예산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렵더라도 불요불급한 예산은 되도록 억제하고 틈새계층 등에 대한 복지부문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이번 추경에 학교환경개선 지원비로 4억이 추가 책정됐는데, 지난해 말 2007년도 본예산 심의 때도 많은 의원들이 확대를 요구했던 사업이다. 예산이 허락하는 한 학교지원사업은 더 투자해야 한다고 본다.

― 이번 추경에 인터넷방송국 설치 예산으로 7억8800만원이 올라 와 있다. 송파구청 노조에서는 인터넷방송국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데, 우선순위에 맞는 예산인지 모르겠다. 이에 대한 위원장의 의견은 무엇인가.

△ 아직 집행부로부터 인터넷방송국 예산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노조 측의 주장도 잘 모르겠다. 공보과 인터넷방송팀 신설과 관련한 사업인 것 같은데, 지금 시점에서 인터넷방송국 설치가 꼭 필요한지를 예결위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처리할 생각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세출내역 가운데 몇몇 불요불급한 사업도 보이는데, 집행부의 의견을 들어본 뒤 조정토록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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