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국가 조기암 검진에서 제외됐던 30대 여성 26만1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자궁경부암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30대 미취업 여성 및 전업주부로, 서울시 30대 전체 여성인구의 28.3%가 해당된다.
자궁경부암은 2008년 여성 암종별 사망원인 8위(사망률 3.8%)를 차지고 있으나 조기 발견 및 치료로 80.5% 이상 생존율을 보이고 있어, 시는 이 사업을 통해 30대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검진주기는 2년으로 지난해에는 홀수년도 출생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했으며, 올해는 짝수년도(1972년·1974년·1976년·1978년·1980년) 출생여성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검진권과 함께 신분증을 지참, 가까운 검진기관에서 검진 받으면 된다.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및 여성이 행복한도시 홈페이지(http://women.seoul.go,kr)를 통해 검진대상자 및 검진기관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검진권 재발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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