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도서관 6곳 참여… 배달도우미 20명에 일자리 제공
송파구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에게 직접 집으로 원하는 책을 배달 및 수거해 주는 ‘가가호호 책배달 서비스’ 시범사업을 9월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도서관은 송파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거마도서정보센터, 소나무언덕 1∼4호 작은도서관 등 6개 구립 도서관. 책 배달 및 수거는 구청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뽑은 20명이 배달 도우미로 나서게 된다.
책 배달 서비스대상은 도서관 소재 관할 동에 사는 중증장애인 등이며, 대출은 1가구당 5권 내외로 14일간 가능하다. 이용을 위해선 우선 구립도서관(6개소)에 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서비스 수혜자는 손쉽게 집에서 독서를 할 수 있어 좋고, 일자리 참여자는 봉사와 사회참여를 통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생의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 주민 반응을 보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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