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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판매 김밥, 절반이 부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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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판매 김밥, 절반이 부적합 판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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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등 길거리음식 7.2%에서 대장균-식중독균 검출

 

서울시는 지난 8월2일부터 6일까지 터미널과 역 주변의 포장마차·가로판매대 등 116개소에서 조리 판매되는 음식에서 7.2%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점 116개소에서 수거 검사한 181건 중 7.2%인 1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품목별로 김밥 8건, 튀김2건, 빵·떡류 2건 등이다.

즉석 섭취식품인 김밥은 식중독균인 바실러스세레우스균 3건과 대장균 5건이 검출됐고, 튀김은 산가 초과, 빵·떡류 2건에서는 삭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

특히 김밥은 검사대상 16건중 8건(부적합율 50%)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새벽에 납품받은 김밥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 판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길거리 음식에 대한 근원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부적합식품 유통경로 조사를 통해 무신고 제조(납품)업소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길거리음식 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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