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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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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0.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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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모자가정-북한이탈 청소년-장애 어린이 등

 

송파구가 8월부터 저소득 모자가정과 북한 이탈 청소년·장애 어린이 등을 위한 맞춤형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은 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화되는 소수의 취약계층에 대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크고 작은 민간 복지단체나 시설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토록 하고, 그 비용을 송파구가 부담하는 사업.

구는 최근 주민서비스 8대 분야(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체육·문화·관광)에 대한 공모를 통해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비용 5000만원은 지난 연말 실시한 ‘희망2010 따뜻한 겨울 보내기’ 캠페인으로 모금된 기금으로 지원된다.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심의를 거쳐 선정된 8개 사업에는 특히 한부모 가정의 엄마·아빠를 위한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가락종합사회복지관은 생계와 양육에 지친 저소득 싱글 맘을 위한 맞춤형 운동치료서비스인 ‘즐겁Go!, 힘나Go!, 살맛나Go!’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운동처방사가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6개월간 그에 맞는 운동치료 처방을 내려준다.

저소득 싱글 대디를 위해서는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의‘희망찬 싱글 대디 학교’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자아 재발견, 자녀와의 관계 개선, 자녀 이해 등의 주제로 교육이 이뤄지며, 4주 코스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3색 프로그램도 있다. 북한 이탈 청소년 그룹홈 사랑의집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한국 사회 건전한 정착을 목표로 ‘쉼과 회복, 영어회화, 가을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애아동 사회적응 지원센터의 ‘국악소리여행’은 자폐성 장애, 지적 장애 아동과 형제, 부모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0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남원과 지리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Active Act’는 성별, 연령, 장애등급에 따라 개별화된 장애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은 지역 장애인의 문화욕구 해소를 위해 문화공연 관람, 테마 여행, 전통문화체험 등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및 올바른 비전 정립을 위한 진로활동 ‘즐거운갗(무지개빛청개구리 지역아동센터), 지역 초등학생의 생태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그린스쿨’(삼전종합사회복지관), 수화를 배우기 희망하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복지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수화교육 ‘수화랑 놀자’ 프로그램 등도 주민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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