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9 16:09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오세훈 시장, 구청장 당선자들와 첫 만남
상태바
오세훈 시장, 구청장 당선자들와 첫 만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6.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훈 “정당 떠나 시민 보고 시정·구정 펼치자”
구청장, 강남·북 균형 발전-만남 정례회 등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과 24개 구청장(중구청장 당선인 불참)이 28일 시청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이루어진 이날 만남에서 오세훈 시장과 구청장들은 입을 모아 ‘대화와 경청’을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정당을 떠나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구정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거이후 시-구청 간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시민고객이 판단 기준이고,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은 행복을 해석하는 방법이 다른 것이지 그 뜻은 같기 때문”이라며, “자주 만나서 대화하다보면 조금 다른 부분도 다 해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청장들은 1시간여 간의 간담회를 통해 △강남·북 균형 발전 △시-구간 활발한 인적 교류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지역 현안사업 지원 요청 △시장-구청장 간 만남의 정례화를 요청했다.

또한 지역 일자리 확대, 어린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정책에 머리를 맞댈 것을 제안하고, 시정을 펼칠 때 각 지역구의 의견을 적극 경청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원하시면 언제든 만나겠다. 간부들에게도 시장의 재량을 대폭 이양해 구청장들을 지원하도록 하겠다. 각자의 입장에서 인식의 괴리 없이 역지사지하자”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