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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지정 전 대비 집값 절반이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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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지정 전 대비 집값 절반이나 하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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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대책위 궐기대회… 현실적 보상대책 요구

풍납동 주민들이 풍납토성 내 재건축 추진 단지가 사적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재건축도 불가능한데다 집값마저 절반이나 떨어져 재산권 피해가 막대하다며, 현실적인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풍납동 문화재대책위원회는 지난 10월28일 경당연립 부지에서 한응용 시의원과 소은영 노승재 구의원, 주민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 궐기대회 발대식을 갖고 정부와 서울시에 이주보상 대책 마련을 요구한 뒤 평화의 문 광장까지 거리 시위를 벌였다.

궐기대회에서 이기영 대책위원장은 “문화재 지정 직전만 해도 풍납동 집값이 평당 1200만원을 넘었는데 현재는 절반 수준인 600~700만원으로 떨어졌다”며 “경당연립 부지의 경우 백제 왕궁터라면 거주 주민들을 이주시켜 놓고 5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발굴작업을 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는 “정부가 지난 2001년 풍납동을 문화재 보호 및 보존지역으로 지정한 이후부터 건축규제는 물론 집값 하락으로 재산권에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가 나서서 주민들과 공청회나 설명회를 갖고 정당한 보상과 이주대책을 세워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주대책 강구 △생존권 보장 △유사지역 땅값으로 보상 △경당연립 왕궁터 확인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까지 거리행진을 벌여 풍납로 일대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이날 궐기대회는 김석웅 수석부위원장의 발대식 선언에 이어 이완우 대변인의 결의문 낭독, 이기영 위원장의 인사말, 신영우 집행위원장의 구호 선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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