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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개미마을에 '농약' 요구르트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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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개미마을에 '농약' 요구르트 배달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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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 주민 2명 병원행… 경찰, 배달한 20대 남자 수배

 

새벽에 무료로 배달된 요구르트를 먹은 주민들이 구토 증세를 호소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비닐하우스촌인 송파구 문정동 개미마을 주민 강모씨(40) 등 2명이 이날 새벽에 배달된 요구르트를 먹고 구토와 어지럼증 등을 호소,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강씨는 경찰에서 "집 앞에 요구르트가 배달돼 있어 무심코 마셨는데 저녁까지 구토를 계속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요구르트에서 농약냄새가 났었다"고 밝혔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강씨 등이 먹은 요구르트는 30여 세대에 배달됐으며, 마을 주민 4명이 요구르트를 마셔 이 가운데 2명은 구토를 한 뒤 증세가 멈춰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송파경찰서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요구르트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새벽 5시30분쯤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것을 봤다"는 마을 주민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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