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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힘 있는 협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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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힘 있는 협회 만들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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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대한전문건설업협회 신임 회장

 

지난 11월3일 대한전문건설업협회장에 취임한 박덕흠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투명하고 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취임 일성으로 '투명하고 힘 있는 협회'를 제창했는데.

△ 전문건설업협회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문건설업의 미래를 좌우할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단합된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회장부터 깨끗하게 업무를 처리해야만 중요한 시기에 협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갈 수 있기에 특히 강조한 것이다.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원만히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협회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 회장선거 당시 제시한 공약과 앞으로 회원사를 위해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 ‘투명한 협회’, ‘화합하는 협회’, ‘힘이 있는 협회’ 3가지를 대원칙으로 제시했다. 전국 회원사에 약속한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상시 감사체계 구축, 회원사 민원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고충처리제도 도입, 변호사·회계사·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자문단 구성, 최근 중요하게 부각되는 노동문제를 담당하는 노무관리 전담부서 신설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이러한 협회의 활동은 우리 내부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외홍보 활동을 강화해 협회의 위상과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  

― 오래 전부터 송파 등지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있는데.

△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것은 어울림복지협회다.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내 각 구청을 돌며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초대해 어울림 행사를 갖고 있다. 또한 모교인 옥천중학교를 위해 원화장학회를 만들어 배구부와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또 서울산업대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 노인정 등에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봉사는 기업인의 당연한 의무라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전문건설업계는 건설시장 개방으로 선진국의 건설업체와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고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로 매우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 회장으로서 회원사들이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협회 차원에서 도울 생각이다. 국민들도 건설업계의 어려운 현실과 노력을 이해하고, 많은 성원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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