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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택제 대비 명문고 육성 집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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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택제 대비 명문고 육성 집중투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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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교육경비보조사업 16개 분야 61억 지원 확정

 

송파구가 고교 선택제에 대비한 명문고 육성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24% 증액된 총 61억원의 예산을 확보, 16개 분야의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최근 교육경비사업 심의과정을 거쳐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시설의 환경 개선을 비롯 학력신장 프로그램·급식비 등 16개 분야에 56억원을 지원하고, 출연된 장학기금 5억원 등 총 61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경비 보조사업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 선택제에 대비한 명문고 육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구는 명문고 육성의 기반 조성을 위해 생활관 건립 등 특별환경 개선과 방과후 학교 지원, 유명강사의 양방향 교육방송시스템 마련 등 총 6개 사업에 15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방학 중 관내 2개 거점학교를 선정해 심층 논술교실을 운영하고, 대학 진학률 우수학교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명문고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우수교사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줘 교사의 질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구는 또한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유아발달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개 학교에 방과후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종일반 유치원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총 5억원의 방과후 학교 운영비를 관내 56개 초·중학교에 지원해 학교 밖 교육을 학교 안으로 흡수시킬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특기 적성 및 각 교육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 학생들의 교육 욕구를 해소하면서도 맞벌이 부부들의 보육 걱정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영어마을 2박3일 체험활동, 학교개방도서관 운영, 인성교육 시범운영, 도서 지원비, 영재교육원 운영 등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예산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2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40명의 영재들에게는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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