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두생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한나라당·송파3)이 22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뉴타운사업의 주민참여 연구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박사학위 논문인 ‘지역 개발에 있어 주민참여에 관한 연구’는 진 위원장이 벽산건설에서 25년간 재직한 경험과 역량을 발휘, 서울시 지역개발정책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뉴타운사업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주민참여 실태를 분석한 논문.

특히 진 위원장의 논문은 실제 뉴타운사업에서 제기된 민원을 통해 사업 단계별 민원의 특징을 분석하고 있어, 실무적으로 서울시 뉴타운사업의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 위원장은 논문에서 “뉴타운사업은 사업자 위주의 형식적인 주민참여가 아닌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주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사학위 취득과 함께 진두생 위원장은 ‘지방의회론’(한국학술정보 刊)을 출간했다. 지방의회 발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진 위원장의 저서에는 지방의회 조직과 운영 등 지방의회제도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어, 이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와 실무자는 물론 일반시민들에게도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진두생 위원장은 현재 시의회 운영위원회와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시의회 정책연구원장과 환경수자원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배제대 행정학과 겸임교수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