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5억 조기 집행… 자전거주차시설 설치 등
송파구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 사업비 15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하고,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사업 103건을 선정했다.
103건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구비 14억3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3억6000만원. 1000만원 미만의 사업은 구에서 전액 지원하고, 1000만원 이상 사업의 경우 구와 공동주택에서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지원대상 사업은 아파트 주도로 및 보안등 정비를 비롯 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경로당 환경 개선, 자전거 주차시설 및 공기주입기 설치, 어린이놀이터 현대화, 수목 전지, 주차 구획 설치, 재난안전 위험시설물 보수·보강 및 복구, 친환경시설 설치 등이다.
구는 특히 이번 지원에서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터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에 적합한 친환경 소재로 새로 설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주차시설을 확대 설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대신 승용차 이용을 줄여 녹색성장 도모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사업 시행방법에 있어서도 기존 구청에서 시행했던 사업을 관리주체에서 자체 계약 시행토록 개선해 아파트 단지 여건과 특색에 맞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제정한 송파구는 지난해까지 총 250억원을 공동주택 노후시설 개선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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