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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모두가 김연아 선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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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모두가 김연아 선수처럼
  • 김병연 시인·수필가
  • 승인 200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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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인 시인·수필가
근래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에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만큼 매일 오르는 사람도 드물다. 우리 사회에서 ‘김연아’라는 이름 자체가 꿈의 상징처럼 됐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다시 한 번 최상의 경기를 보여줌으로써 AP통신 등 해외 언론들은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김연아 선수를 꼽고 있다.

자랑스러운 김연아 선수가 있기에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뻐한다. 제대로 연습할 변변한 피겨 스케이트장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이처럼 자랑스러운 선수가 나올 수 있었을까?

김연아 선수가 세계적 기록 보유자로 온 국민의 자랑거리가 된 것은 어머니의 헌신적 뒷바라지와 우수한 지도자, 그리고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갖춘 합리적 지원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선수 자신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할 것이다.

김연아 선수는 오늘이 있기까지 엉덩방아를 3000번 이상 찧으며 빙판에 뒹구는 투혼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김연아 선수가 존재하게 된 것이다.

김연아 선수는 대학 졸업 후 갈 곳이 없어 낙담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다. 개인의 행복은 꿈이 없이는 불가능하고 국민이 꿈이 없으면 나라가 발전할 리 없다.

아무리 현실이 힘들어도 우리에게 자부심과 용기를 선사하는 김연아 선수처럼 우리의 젊은이들 모두가 꿈을 잃지 말고 고통을 감내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배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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