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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살이 끝 …송파1동청사 8년만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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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살이 끝 …송파1동청사 8년만에 마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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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 청사 준공… 주민센터-치안센터 등 입주

 

8년동안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에 더부살이를 해왔던 송파1동 주민센터가 내집 마련에 성공, 1일 청사 준공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송파1동 주민센터는 백제고분로 대로변에 위치한 상징성을 감안,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옛 송파나루터의 돛단배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립됐다. 또한 남서향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감안해 창문 커튼월 부분은 이중구조로 건축하는 등 건물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확보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인 송파1동 주민센터에는 동 주민센터를 비롯 동 자치회관, 치안센터가 들어서 지역주민을 위한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공간이자 지역문화를 공유하는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1층은 민원실과 치안센터, 2층은 마을문고 및 주민사랑방, 3층은 다목적용도의 대회의실과 동장실·동대본부, 4층은 식당과 휴게정원, 지하1층은 스포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 배치됐다. 각 층마다 시야가 탁 트인 전망 좋은 주민 쉼터공간이 있다.

한편 송파1동 청사가 건립된 부지는 서울시 소유 체비지로, 송파구가 끈질기게 무상양여를 요구해 2007년 8월 구유지로 전환됐다.

또한 송파1동 청사 신축으로 이 자리에 있었던 구한말 송파에 파견된 암행어사 이건창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1883년 세워진 ‘암행어사 이건창 영세불망비’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기념비’는 바로 옆 근린공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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