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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대로변에 소매시설 6개동 전면 배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1.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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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설계경기 당선작 발표
2018년 세계 최대규모 친환경도매시장 재탄생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의 청사진이 확정됐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23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설계경기 당선작으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진엔진니어링조합건축사사무소 등 3개 업체를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3개 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의 설계를 맡게 된다.

가락시장은 당선된 작품을 토대로 12월부터 1년간 설계를 실시하고,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시설 현대화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단계별 순환 재건축방식으로 진행되는 현대화사업은 먼저 송파역∼가락시장역 사이 송파대로변에 소매 및 업무지원·부대시설 6개 동이 들어서는 1단계 시설을 2013년까지 우선 건설한다. 이후 도매시설인 2단계는 2013년∼15년, 도매 및 물류시설이 들어서는 3단계는 2016년∼18년까지 순차적으로 건축된다.

한편 가락시장은 2018년이 되면 연간 240만톤을 처리하는 세계 최대의 물류·유통을 책임지는 친환경 명품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냉동·냉장창고와 포장·가공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주차면수를 1만여면으로 넓혀 지역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한다.

또한 시장 내 산책로·공원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열린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하고, 방문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현대적 시설을 접목한 전통장터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가락시장이 내외국인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서울농수산물공사는 2018년까지 진행되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설계경기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사진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가락시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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