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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계층에 많은 혜택 가도록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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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계층에 많은 혜택 가도록 심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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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도 송파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심언도 송파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심언도 송파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삼전·잠실3동)은 “4대 추경 예결위원장과 5대 전반기 재정건설위원장 경험을 살려 어느 때보다 예산 심의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계층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가도록 심의에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책임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는데, 소감과 포부를 밝혀달라.

△ 5대 의회 마지막이고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본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장을 맡게 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4대 의회에서 추경예산 예결위원장을 했고, 5대 의회 전반기 재정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송파구의 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잘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도 경제성장이 5%대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 보도도 나오고 있으나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물경제는 여전히 어렵기 때문에 예산안에 비효율적인 요소는 없는지, 전시성·선심성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이 없는 지 잘 살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계층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열과 성을 다해 심의하겠다.

―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 위원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문은 무엇인가.

△ 아무래도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관련 예산이라 할 수 있겠다. 집행부에서도 인건비와 사무관리비는 줄이고, 교육과 환경·복지분야에 예산을 확대 편성한 점은 잘 했다고 본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서민들이 가장 추위를 타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 청년 실업 해소가 시급한 과제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와 저출산 대책에 필수적인 영·유아 보육지원도 중요한 과제이다. 이런 부문에 역점을 두고 심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송파구의 가장 큰 현안인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다. 본 의원이 4대 때부터 계속 제기하고 있는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 내년엔 구의원선거가 있어 예결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자신의 지역구 챙기기 및 나눠먹기 심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한 위원장은 입장은.

△ 지역구를 가진 의원으로서 유권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자신의 지역에 많은 예산을 가져가겠다고 한다면 다른 위원들이 제지할 것이다. 특정 지역이 아니라 송파구 전체의 균형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예산을 심의하도록 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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