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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과후학교’ 학생참여율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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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과후학교’ 학생참여율 전국 꼴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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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사교육 의존 때문… 다양한 강좌-프로그램 개발”

 

서울지역의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박환희 의원(한나라당·노원2)은 교육과학기술부의  ‘2006∼08년 시도별 방과후학교 참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기준 서울 초·중·고교 1257개중 1252개(99.6%) 학교에서 방과후 학교를 실시하고 있으나, 학생 참여율은 37.1%로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이는 방과후 학교의 학생 참여율 전국 평균치인 52.8%보다 15% 포인트 낮은 것으로,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방과후 학교의 학생 참여율은 초등학교 41.1%, 중학교 25.9%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최저 수준이며, 고등학교 참여율 41.6%는 전국평균(73.6%)에도 훨씬 못 미치는 전국 최저 수준.

전국에서 가장 참여율이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75.3%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69.1%), 부산(68.7%), 강원(67.3%), 경북(66.5%), 충북(66%), 전남(63.4) 순이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서울지역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수요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강좌의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 등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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