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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 웍스동 관리회사 사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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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 웍스동 관리회사 사전 내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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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모, 입찰 담합혐의로 가든파이브웍스(주) 검찰 고발

 

‘가든파이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가사모)은 9일 가든파이브 웍스(주)가 동남권유통단지 나동의 시설관리회사로 우리관리(주)를 내정해놓고 형식적으로 공개입찰을 하려 한다며, 이들 두 업체 대표를 서울동부지검에 입찰 담합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가든파이브 웍스(주)는 지난 6일 신규 시설관리회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시설관리 용역기간은 1년이며, 입찰 예비가격은 11억9000만원. 입찰서 개찰은 11월12일 이뤄질 예정이다.

가든파이브 웍스동은 지난 9월 개장했으며, 10월14일로 준공 1년을 맞았다. 현재 분양 계약률은 90%를 넘었지만, SH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대규모 특혜성 분양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고발을 주도한 박찬수 가사모 대표는 “우리관리 모 고문이 입찰공고도 나기 전에 ‘앞으로 우리관리에서 관리하게 됐다’, ‘공사 사장과도 얘기가 잘 끝났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이는 기존 관리회사를 교체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형식적으로 입찰을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가든파이브 웍스(주) 대표는 “어떤 회사가 입찰에 들어오는지 전혀 모른다. 사전 담합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하고, “입찰은 투명하고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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