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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20만명 신종플루 단계적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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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20만명 신종플루 단계적 예방접종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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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송파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24시간 근무체계 돌입

 

정부의 신종 인플루엔자 전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송파구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송파구는 구청 지하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전격 구성하고, 평일·휴일 구분없이 종합상황실 24시간 상시 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총 근무인원 19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은 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 오후 6시부터 아침 9시까지 24시간 가동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환자 등에 대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예방접종 조기 실시에 따른 홍보 강화 △항바이러스제 확보 및 선제적 투약 △혈액 비상수급대책 추진 △대시민 홍보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집단환자 발생예방 및 대비책 추진 △사회 기본기능 유지를 위한 보호대책 강구 등 지역실정을 감안한 보안대책도 병행 추진된다.

특히 예방접종은 구민의 35% 수준인 총 20만명을 대상으로 감염 위험성과 전파차단 효과가 큰 대상순서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1차로 지난달 병원급 이상 및 내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가정의학과·이비인후과 등 5개과 개인의원, 119 및 보건소 대응요원 등 1900명에 대해 의료기관 자체접종 및 보건소 접종을 완료했다.

11월부터 초·중·고 학생 및 보건교사 등 약 9만4791명, 12월부터는 영유아 및 임신부 등 4만6988명, 내년 1월부터는 만성질환자 및 65세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 등 5만6873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학교 방문 및 위탁 의료기관 접종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구는 헌혈자 감소로 혈액 보유량이 평균 7일 수준에서 3일로 급감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헌혈장려 캠페인 및 공직자 릴레이 헌혈행사 등 혈액 비상수급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대시민 홍보 및 대중이용시설·공동생활시설·근무시설 등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는 물론 학교 휴교·휴업에 따른 저소득층 학생 무료급식 지원 등 환자 집단 발병 예방 및 대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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