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공동주최, 평생교육종합발전계획 공청회
서울의 평생교육 환경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자치구·서울교육청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평생교육 추진체제 정비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평생학습을 특성화하고 전문화한 가칭 평생학습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이희수 중앙대 교수는 민선자치시대 이후 최초로 서울시와 시의회가 4일 공동 주최한 서울시 평생교육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자치시대를 맞아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을 자치정부가 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톱10 수준의 평생학습도시 달성이라는 서울의 교육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브랜드화·특성화·전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공청회는 이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권일남 시의회 정책연구위원, 최상덕 한국교육개발원 실장, 양병찬 공주대 교수, 김주선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서울시 평생교육 종합발전계획과 서울시민 평생학습원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김진성 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평생학습 종합발전계획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2007년 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청이 아닌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평생교육 추진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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