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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없는 청렴 송파’ 구현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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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없는 청렴 송파’ 구현에 총력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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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시스템 구축-청렴마인드 고취-처벌 강화

 

송파구가 ‘부패 없는 청렴 송파’를 구현하기 위해 체계적 시스템 구축과 청렴마인드 고취, 처벌 강화 등 다각적인 청렴 종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체계적 청렴시스템 구축= 구는 촘촘하게 구성된 3단계 청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 주민의 작은 불만과 억울함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볼멘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창구는 최근 설치된 ‘스크린 터치형 청렴모니터’. 구청을 방문한 주민이 업무를 처리하면서 느낀 점을 현장에서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만들었다. 2단계는 각종 인허가 업무를 본 민원인이 핸드폰을 통해 업무처리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청렴 에코시스템’. 3단계는 모니터링 상담원이 전화로 설문하는 ‘해피콜센터’.

구는 이와 같은 세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은 청렴실무추진단과 고객만족협의체에서 개선대책을 마련, 청렴시책에 반영하고 있다.

◇청렴마인드 고취= 구는 공무원 스스로 기본적인 청렴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중시, ‘청렴&공무원 행동강령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고, 판사 및 서울시 감사관 등 외부인사를 초청해 주기적으로 청렴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청렴한마당 사이트 운영, 청렴다짐 팝업창 등 직원들의 청렴지수를 높이기 위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청렴 송파’ 구현은 주민들의 인식도 함께 바뀌어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년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모여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민관합동 청렴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주민고객의 권리’ 고지를 의무화하고 있다. 구의 청렴의지를 알리고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청렴 서한문을 매월 발송하고 있다.

◇부패 공무원 처벌 강화= 구는 기강 감찰활동을 통해 적발되는 부패 직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를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잡는다는 강력한 의지 차원에서 지난 9월 징계 양정에 관한 규칙을 개정, 음주운전 사건과 성폭력 범죄를 엄중 문책대상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중징계 해임과 정직 사이에 강등을 신설하는 등 처벌을 강화해 직원들의 청렴 강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부패발생 소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9월부터 자치법규 조항 중 부패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는 지 총 283개의 조례와 규칙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다각적인 청렴시스템 가동으로 주민들이 걱정하는 비리가 송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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