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5 15: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초등학교 한자교육 필요 시민 76% 찬성
상태바
초등학교 한자교육 필요 시민 76% 찬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용주 의원 의뢰, 시의회 ARS여론조사 결과

 

서울시민 76%가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최용주 의원(한나라당·양천2)의 의뢰로 시의회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시민 836명을 상대로 ‘초등학생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ARS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75.6%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9.4%에 불과했다. 모른다는 응답은 5.0%.

서울시민 대다수가 초등학교에 대한 한자교육을 원하는 것은,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한자 학습의 필요성과 함께 학습능률 신장, 어휘력 향상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초등학생에게 한자교육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8.8%가 어휘력 신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22.0%가 동아시아국가와의 교류에 유익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과거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한자교육을 받은 연령층에서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찬성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반대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필요성을 인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찬성률이 40~50대에서 가장 높고, 다음은 60대 이상이며, 40대 이하부터는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찬성률이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찬성률은 3.1%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최용주 의원은 “최근 젊은 층이 한자교육으로부터 소외돼 나타나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고려 할 때, 초등학생에 대한 한자교육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