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여고생 참여… 사랑의 꾸러미 저소득층에 배달
송파 푸드마켓 개소 2주년 기념 나눔축제는 이날 개교 42주년을 맞은 영파여고 학생 320여명과 주민 등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참가자들은 산타모자를 쓰고, 피자·설렁탕·쌀·백설기 등 사랑이 가득 담긴 하얀 꾸러미를 메고 송파푸드마켓 이용자 300가구에 직접 방문해 이웃사랑을 전달한다.
또한 후원자와 수혜자 만남의 장을 마련, 그동안 그림자처럼 뒤에서만 지원해주던 후원업체들이 수혜자에게 직접 온정의 손길을 전해 줄 예정이다.
한편 2007년 11월 개소된 송파푸드마켓은 홀몸노인이나 저소득장애인·소년소녀가장에게 후원자들의 기탁으로 모아진 생활필수품을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무료마켓이다. 수혜자가 직접 마천동 소재 푸드마켓 매장에 방문해 월 1회 5개 품목 이내로 원하는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후원된 물품은 2억6000만원 정도이며, 총 900여명의 회원들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극빈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마련된 송파푸드마켓 후원에 함께 하려면 송파푸드마켓(2043-1377)이나 구청 복지정책과(2147-268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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