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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서 제2의 새마을운동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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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서 제2의 새마을운동 시작하자”
  • 송파타임즈
  • 승인 2009.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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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우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이양우 송파구의원
이양우 송파구의원(방이1, 송파1·2동)은 23일 구의회 제17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농촌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경북 청도 신도마을이라면 도시 새마을운동은 잠실아파트단지가 전국 최초”라며, “도시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송파에서 제2의 녹색 새마을운동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5분발언 내용>


유럽은 14∼16세기 인간성 해방을 위한 문화혁신운동, 즉 르네상스시대가 있었기에 오늘날 선진유럽이 됐고, 미국은 19세기말 공업화로 농촌인구의 급속한 도시 유입으로 농촌이 공동화되자 4-H클럽 운동이 확산되면서 미국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우리나라에도 세계가 인정하고, 특히 저개발국가의 가장 이상적 개발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새마을운동이 있다. 1970년 5월 박정희 대통령이 농촌 잘살기 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경북 청도군 신도마을을 소개했는데, 이 곳이 농촌 새마을운동 발상지가 됐다. 새마을운동은 땀 흘려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신념과 농촌 근대화, 국민적 자신감 회복, 주민 잠재력 결집, 세계 10대 경제대국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청도라면 송파는 도시 새마을운동 발상지라 할 수 있다. 서울시가 잠실지구 구획정리사업을 통해 35만평의 체비지를 확보, 주택공사에서 5구역에 10만가구를 아파트를 건립했다. 서울시장에서 물러나 주공 사장으로 있던 양택식 씨는 이웃과 이웃간 마음의 문을 열고 새마을정신인 근면·자조·협동정신을 키워 주민소득을 올려보겠다는 생각으로 76년 1단지내 160평 규모의 새마을회관을 건립했다.

회관에 새마을작업장을 갖춰 전업주부 200여명이 봉제작업 등으로 소득을 올렸으며, 작업장 옆에 새마을어머니회관도 건립해 현재 주민자치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꽃꽂이교실·붓글씨교실 등을 30년 전에 실시했다. 새마을어머니회관이 5개 단지에 모두 세워졌으며, 현재 전국 동마다 설치돼 있는 새마을부녀회 전신인 새마을어머니회라는 조직을 구성했다. 79년 준공된 잠실5단지에 전국 최초로 새마을체육관도 들어섰다.

이처럼 도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송파에서 제2의 새마을운동을 시작해 송파의 브랜드를 높일 것을 제안한다.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근면·자조·협동에서 녹색 새마을사업과 병행해  가칭 사랑·나눔·화합의 발상지로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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