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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전용 화장품 표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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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전용 화장품 표준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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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아 “국민 30% 아토피 환자… 소비자 혼란 초래"

 

▲ 박영아 국회의원
박영아 국회의원(한나라당·송파갑)은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과학분야 정부 출연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아토피 환자 치료 전용 화장품에 대한 국내 표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1~4세 유아의 경우 20% 이상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고, 최근 들어 환경오염과 식생활 변화에 따른 면역체계 교란으로 아토피 환자는 중장년층까지 확산돼 우리나라 국민 30%가 아토피로 인해 고생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원인과 치료법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대부분의 아토피 환자를 둔 가정에서 증세 호전을 위한 아토피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토피 전용 화장품은 '유기농 화장품' 혹은 '메디컬 화장품'인데, 현재 국내에 이에 대한 정의 및 기준이 모호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유기농화장품에 관한 기준 부재로 해외 인증에 의존하고 있다”며 “천연·치료 전용 등을 내세운 화장품에 대한 안정성 및 판단기준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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