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9 16:09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저비용항공사 지원 지방공항 활성화”
상태바
“저비용항공사 지원 지방공항 활성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순, 5개 노선 운행… 운항횟수 4.4%-여객 6.5% 증가

 

▲ 김성순 국회의원
한국공항공사가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착륙료 및 시설을 지원, 지방공항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순 국회의원(민주당·송파병)은 19일 국회 국토해양위의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신뢰성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결항율을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면 가격경쟁 측면에서 육상교통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며, 저비용항공사에 대해 적극적 지원을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KTX(고속철도) 및 육상교통 발달에 따라 국내선 항공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있지만,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면 시간과 가격 측면에서 육상교통과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

최근 저비용항공사로 인해 항공권 평균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항공좌석의 증가로 인해 항공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09년 현재 저비용항공사는 5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고, 운항횟수는 전년 대비 4.4%, 여객은 6.5% 증가하는 등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한국공항공사는 전체적으로는 당기순이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각 공항별 수익현황을 보면 08년 현재 11개 지방공항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방공항은 공익적 차원에서 적자라고 해서 폐쇄할 수는 없는 것이며, 비용 절감 및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저비용항공사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지금 현재 가장 합리적인 방향”이라며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