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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 즐기는 ‘가을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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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 즐기는 ‘가을음악회’ 열린다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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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달간 근린공원서 개최… 7080세대 가수 출연

 

▲ 송파구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소외계층이 밀집된 일반 동 위주로 10월 한달 동안 동네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거여동 동네음악회 모습.
송파구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우려해 취소한 한성백제문화제 대안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 동이 아닌 문화소외계층이 밀집된 일반 동 위주로 한달 동안 동네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18일 마천 근린공원에서 열린 가을맞이 마천동 동네음악회를 시작으로 오금동(15일) 석촌동(16일) 방이2동(17일)에서 열렸고, 22일 풍납2동, 23일 가락2동, 24일 가락본동, 30일 송파1동 등에서 잇달아 개최될 예정.

작지만 친근한 동네음악회를 표방하는 만큼 출연진도 석촌호수 수변무대 음악회를 시작으로 송파구 공식그룹이 된 7080 추억스케치를 비롯해 홍삼트리오, 이동원 등 추억의 주인공들이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좀처럼 듣기 힘든 구청장과 경찰서장, 우체국장, 시·구의원 등 특별 게스트들의 열창 및 악기 연주도 동네음악회의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김영순 구청장과 윤성태 송파경찰서장이 멋진 듀엣 곡을 선보이는가 하면, 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이 나와 평소의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기도 한다.

이런 묘미 때문에 주로 평일을 이용해 열리는 동네음악회지만 400~5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어 옛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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