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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문대학원 신입생 70% 수도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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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문대학원 신입생 70% 수도권 출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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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아 “치의대 88%… 지역인재 양성 취지 무색”

 

▲ 박영아 국회의원
지방대의 법학 및 의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70% 이상이 수도권 지역 또는 대학 출신으로 밝혀져, 지역인재를 양성 발전시킨다는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박영아 국회의원(한나라당 송파갑)은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전북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방대학 출신 학생들이 전문대학원 입시에서 조차 홀대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수도권지역 출신 비율은 67%, 수도권대학 출신은 74%이며, 의학전문대학원은 지역 출신 45%, 대학 출신 37%,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지역 출신 55%, 대학 출신 8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으로 지방대학의 로스쿨 휴학 또는 자퇴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의 경우 2009년 2학기에 휴학 3명, 자퇴 1명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박영아 의원은 “의학전문대학원의 지방대 출신 부족은 향후 지역 의료 부족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전문대학원 학생 선정에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취지를 유념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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