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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가로등, ‘미래의 빛’ LED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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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가로등, ‘미래의 빛’ LED로 교체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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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건설위, LED 적용 활성화 대토론회서 제시

 

▲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는 13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LED 적용 활성화를 통한 친환경 도시인프라 구축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LED 조명의 순차 적용이 제시됐다.
자원 절약적이고 친환경적이서 ‘미래의 빛’이라 불리는 LED를 적용, 교통신호등은 2010년까지, 가로등·보안등은 2020년까지 100% 교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주최로 13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LED 적용 활성화를 통한 친환경 도시인프라 구축방안 대토론회’에 주제 발표한 이창학 서울시 녹색환경정책담당관은 “LED는 국가정책적으로나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임은 분명하지만 일시에 모든 광원을 LED로 교체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이 담당관은 우선순위를 둬 교통신호등과 소방유도등은 2010년까지 교체 완료하고, 보안등·가로등·실내조명은 2014년까지 60%, 이후 2020년까지 100% 교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남형 서울시의원은 “LED 조명은 긴 수명에 좁은 공간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연출도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높은 히든 코스트를 극복해야할 과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법적·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배민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부장은 “현재 LED 조명 기술이 일부 불완전해 안정화단계로 진입하려면 1~2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적 완벽을 추구하지 못할 경우 LED에 대한 인식은 환상으로 끝날 수 있으므로 경쟁력 있는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업체 발굴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건설위원회는 이날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 자체의 표준안 검토·제정 및 관련예산의 적기 확보 등 도시기반시설에 LED조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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