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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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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급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13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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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06년 37분→올해 1시간… 증차 등 대책 필요”

 

▲ 김성순 국회의원
김성순 국회의원(민주당·송파병)은 13일 국회 국토해양위의 서울시에 대한 국감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의 이용자 평균 대기시간이 1시간이나 돼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장애인콜택시를 증차해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장애인콜택시 이용객 대기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의 평균 대기시간은 올해 8월말 현재 1시간으로, 2006년 37분, 2007년 41분에 비해 대기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장애인콜택시 이용을 원하는 희망자는 일 평균 2628명이지만, 1815명만 이용할 수 있어 이용희망자 대비 실제 수요충족률은 69.1%에 그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서울시내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이 5만4000여명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서울시가 장애인콜택시를 증차하고, 적정 요금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콜택시 수요충족률을 높이고 만족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2003년 100대로 시작으로 현재 슬로프형 240대와 리프트형 40대 등 총 280대의 장애인콜택시를 서울시계내 운행을 원칙으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1∼2급 지체·뇌병변 장애, 기타 휠체어를 이용하는 1·2급 장애인이 대상이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의 경우 5㎞까지 1500원, 추가요금은 5㎞초과 10㎞까지 ㎞당 300원씩 받고 있다. 당초 일반택시요금의 50%이하였던 것을 지난해 7월부터 도시철도요금의 3배 이하로 요금을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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