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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서 시위·집회 금지해야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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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서 시위·집회 금지해야 53%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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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시의원 의뢰, 시민 전화여론조사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최근 개장된 ‘광화문광장’에서 시위 및 집회를 금지하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상용 의원(한나라당·노원4)이 여론조사기관 (주)코리아 데이터네트워크에 의뢰, 지난 9월17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광장 운영 개선방안’ 관련 전화조사에서 광화문광장에서의 시위·집회 금지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52.7%였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09%이다.

여론조사 결과 최근 개장한 광화문광장에서의 시위나 집회를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는 52.7%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민의 43.6%가 휴식과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서울광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었고, 방문 경험은 연 1∼2회가 72.9%를 차지해 방문빈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문 경험자 가운데 정치집회나 시위로 서울광장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는 응답자가 34.2%로, 방문 빈도가 높지 않은 것에 비해 집회나 시위로 인해 서울광장 이용이 불편했다는 응답을 보였다.

한편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청계광장 운영에 따른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광장운영시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용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정치집회나 시위로 서울광장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는 시민이 다수 있었으며, 특히 광화문광장의 경우 시위나 집회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 이상으로 나타나 광장에서의 집회나 시위가 금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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