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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수도분할반대특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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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수도분할반대특위 통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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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교육·과학-기업도시 등 대안 모색

 

서울시의회는 6일 제21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무시한 수도 분할에 대한 반대 의지를 천명한 ‘서울시 수도분할반대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정운찬 국무총리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 발언으로 국회 국정감사의 핫이슈로 떠오른 세종시와 관련, 시의회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 향후 정치권의 반응 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의회는 참여정부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자 행정수도 이전 반대를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 전개, 범시민궐기대회 개최 등 줄곧 반대를 해왔다.

시의회는 “서울시와 의회에서 헌법소원을 제기해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판결을 받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 및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켜 수도 분할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어 서울시민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더 이상의 혼란을 방지하고 경제·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종시 건설을 즉시 중단하고, 국정운영에 비효율과 혼란을 야기할 행정도시보다 교육과 과학 및 기업도시 등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 수도분할반대특별위원회의 활동방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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