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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털어 사회복지시설에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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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털어 사회복지시설에 무료 제공
  • 송파타임즈
  • 승인 2009.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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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올림픽공원 남2문 옆 위례성길에서 구청 공무원과 환경미화원들이 은행나무에 달린 은행열매를 털어내고 있다. 송파구는 은행을 노인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송파구가 은행나무가 심어진 위례성길 및 올림픽로의 은행을 수확, 관내 노인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한다.

구는 시민들이 은행을 줍거나 털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떨어진 은행에서 나오는 지독한 냄새 예방, 환경미화원들의 수고를 덜기 위해 29일부터 공무원과 환경미화원을 동원해 은행을 털 방침이다.

털기 작업을 거쳐 수거된 은행은 건조와 정선작업을 거쳐 관내 노인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지원된다. 은행은 천식이나 거담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구는 2007년부터 남이섬에 ‘송파 은행길’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독성이 있어 퇴비로 사용이 곤란한 은행잎을 매년 200톤 가량 외국인이 많이 찾는 남이섬으로 보내 낭만적인 은행길을 조성, 한류관광 상품으로 바꾸고 있다.

구는 올해도 11월중 은행잎을 송파은행길로 보낼 방침이다. 연간 1200만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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