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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콘크리트 옥상, ‘하늘공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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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콘크리트 옥상, ‘하늘공원’으로 조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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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건축물 옥상공원화 ㎡당 9만∼10만8000원 지원

 

삭막했던 도심의 빌딩 옥상 2개소가 예쁜 정원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송파구 송파동 163-9 소재 덕성빌딩과 마천동 41 승화빌딩은 송파구로부터 민간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 지원대상지로 선정돼 구조안전진단 및 설계과정을 거쳐 2개월여간의 공사 끝에 ‘하늘공원’으로 변신했다.  

옥상 공원화사업은 바닥에 식재기반을 조성해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를 심고 파고라·등의자 등을 설치, 답답하고 삭막한 콘크리트 옥상을 화사하고 아름다운 녹지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로 만드는 것이다.

민간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 지원대상지는 공원화 가능면적이 99㎡ 이상으로, 구조안전진단·방수·식생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0만 녹색지붕 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원금액은 초화류 위주로 식재할 경우 ㎡당 9만원, 키 큰 나무까지 심을 경우 ㎡당 10만8000원까지 지원받게 되는데, 건축주가 50% 이상 사업비를 부담하는 매칭펀드 형태로 추진된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옥상공원을 조성하면 도시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대기질 개선, 여름철 냉방효과 및 겨울철 단열효과로 인한 에너지 절약, 휴식공간 제공 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송파구 공원녹지과(2147-3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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