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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을 노인 종합여가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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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을 노인 종합여가시설로 탈바꿈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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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시의원, 경로당 지원조례 대표 발의

 

▲ 강감창 서울시의원
강감창 서울시의원(한나라당·송파4)은 노령사회를 앞둔 시대변화에 부응, 경로당을 신개념의 노인종합여가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서울시 경로당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올 3월말 현재 서울시내 경로당수는 3007개소로, 1개 경로당 평균 43.5명의 노인이 이용하고 있다. 전체 노인인구에 비해 경로당 이용 인원이 많지 않은 것은 다양한 계층의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시설규모로 보면 100㎡ 미만이 1633개소(54.3%)이고, 100∼299㎡ 이하 1309개소(43.5%), 300㎡ 이상 65개소(2,2%)로 대부분 30~50평 정도의 소규모여서, 현재의 시설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대부분 경로당 건물이 노후하고 협소해 사용하기 불편하고, 천편일률적인 구조와 기능으로 운영되고 있어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못하고 있다”며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다양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경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의 조례안에 따르면 노인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시책, 지원계획, 지원프로그램 개발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했다. 특히 경로당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경로당 운영자문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보조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 연료비, 시설 보완 및 환경개선 사업비,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비, 건강 및 체력단련기구 설치비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경로당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설치되는 경로당 운영자문위원회는 노인복지단체장 또는 관련학계 전문가 등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 경로당 시설 및 운영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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