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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성내역→잠실나루역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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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성내역→잠실나루역 개명”
  • 송파타임즈
  • 승인 200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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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노승재 송파구의원
노승재 송파구의원(풍납1·2, 잠실4·6동)은 7일 구의회 제1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61회 임시회에서 지하철 2호선 성내역 개명 건의안을 대표발의, 주민설문을 통해 성내역을 잠실나루역으로 개명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며 “서울시는 송파주민은 물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송파구 신천동 1번지에 소재한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은 1980년 성내천의 명칭을 따서 개통했으나 현재는 잠실 재건축과 대형 주상복합건물 신축 등 역 주변의 개발로 인한 주변여건이 많이 변화돼 상징성을 이미 잃었다.

특히 강동구 성내동과 이름이 같아 송파구 주민들과 외부시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혼란과 시간적 경제적낭비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주변지역 교통혼잡을 가중시키고 있어, 본 의원이 지난 제161회 임시회에서 지하철 2호선 성내역 개명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성내역 개명 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에 송부했다. 서울시는 송파구에 성내역명 개정 관련 주민의견 수렴을 요청했고, 지난 6월22일부터 7월10일까지 성내역을 주로 이용하는 풍납1·2동 잠실4·6동 및 성내역 이용주민, 홈페이지를 통해 개정역명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역명개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 1만8944명 중 찬성 의견이 무려 86.4%를 차지하고 있고, 개명에 찬성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역명개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84.2%가 강동구 성내동과의 혼동을 초래하고 있다고 들었다. 역명에선 ‘잠실나루역’이 75.3%가 찬성해 잠실나루역으로 결정됐다.

이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대다수 주민들이 강동구 성내동과의 혼동을 이유로 개명에 찬성하고 있다. 송파구는 후속 조치로 설문조사를 토대로 지난 7월 송파구지명위원회를 개최, 심의를 통과해 서울시에 송부했다.

앞으로 성내역 개명은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본 의원은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에서도 역사 명칭의 불합리성, 강동구 성내동과 행정구역 상이, 주민불편과 경제적·시간적 낭비초래, 혼동으로 인한 주변지역 혼잡야기 등을 판단해 현명한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오늘날 법원에서도 과거에는 어려웠던 개개인의 개명 신청을 적극 받아들여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나이에 상관없이 개명을 해주고 있다. 이는 인간 개개인에 대한 행복추구권을 적극 인정하고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려는 의도이다. 다수의 시민편의를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력히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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