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놀이는 김매기를 마친 농부들이 음식을 장만, 산이나 골짜기에 모여 함께 음식을 나누면서 노래하고 춤추며 하루를 즐겁게 보낸데서 유래했다. 송파 백중놀이는 송파장이 성업할 수 있도록 지원군 역할을 담당한 도시형 백중놀이로 변화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도자기와 천연염색·대나무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시작되고, 고구마·황기 등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그 옛날 장터의 풍경을 연출한다. 한편에 마련된 주막에서는 빈대떡에 걸쭉한 막걸리를 맛볼 수도 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송파 백중놀이는 △길놀이마당 △풍물마당 △줄타기마당 △송파산대놀이마당 △씨름마당 △민요마당 등 6개의 신명나는 놀이판이 펼쳐진다.
한편 백중놀이 공연을 주관하는 송파민속보존회는 서울놀이마당에 상주하면서 중요무형문화재 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와 송파백중놀이 등 전통놀이 보존을 위한 연구와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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